야구도 신앙도 에이스 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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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해영 댓글 1건 조회 2,461회 작성일 14-06-02 00:0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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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커쇼의 책 출판사의 서평입니다. 옮기니 한번 읽어 보세요!
"그깟 공놀이가 뭔데..." 라는 말이 있다. 연세 지긋한 어른들이 예전에 운동 경기를 낮추어 일컫던 말이다. '그깟 공놀이'에 불과했던 스포츠의 하나인 야구가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좀 과장되게 말한다면 2013년 한 해 동안 145g 야구공 하나 때문에 온 국민이 행복했다. 바로 LA 다저스 류현진 선수의 빼어난 활약 때문이다. 2013년 류현진 선수는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일명 '괴물'로 불리는 류현진 선수보다 더 괴물 같은 실력을 가진 선수가 같은 팀에 있었으니, 그가 바로 클레이튼 커쇼다. 올 시즌 처음으로 커쇼와 같은 팀에서 한 솥밥을 먹게 된 류현진 선수는 커쇼를 야구 실력뿐만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정말 배울 점이 많은 선수라고 여러 차례 인터뷰에서 극찬한 바 있다.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25세에 불과한 커쇼가 이렇게 직업과 인생에서 모범적인 삶을 사는 배경은 어디에 있을까? 그 비밀은 그의 신앙생활에서 찾을 수 있다. 커쇼는 텍사스 댈러스 출신으로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다니며 신앙심을 키워왔다. 고등학교 2학년 때, 골로새서 3장 23절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는 구절을 읽고 크게 감명을 받은 클레이튼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야구 실력을 키우기 위해 전력투구했다. 또한 수백 킬로미터씩 장거리 이동을 하면서 버스 바닥에서 쪽잠을 자던 마이너리그 시절에도 커쇼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시련을 이겨냈다. 그렇게 하나님은 커쇼 인생에서 늘 든든한 후원자셨다. 커쇼 부부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물론 돈과 명예도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인생이라는 짧고도 긴 여정을 반드시 누군가와 함께 걸어가야 한다. 그리고 서로 도와야 인생이라는 가시밭길을 무사히 헤쳐나갈 수 있다. 커쇼 부부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고, 두 사람의 용기는 더 많은 사람들이 아프리카로 사랑의 손길을 보내는 계기가 되었다. 자기가 사랑하는 일을 발견하고, 그 일에 최선을 다하며, 그 일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도 용기를 줄 수 있다면 그만큼 가치 있는 삶도 없을 것이다.
부자가 되는 게 당시 내 목표가 아니었다. 한참 동안 침묵을 지키던 제이디는 진지한 목소리로 내가 깜짝 놀랄 만큼 큰 계약금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말해 주었다. 그 순간 햄버거를 손에 들고 있던 나는 숨이 멎을 것 같았다.] |